Once my parents were the sun in my universe.
I’m the little earth orbiting my parents.
They gave life to me, and their actions and words made me who I am today.
I was able to grow well into a healthy adult because my parents pulled me in with proper gravity.
If my parents had attracted me too strongly because of too much love, I might have lost myself and become a passive being who only relies on them.
On the other hand, if my parents’ gravity had been too weak, I could have escaped my parents’ influence too early and derailed into the wrong track.
Over the years, my older parents’ influence on me gradually decreased,
Now I had a child orbiting me like the moon.
One day, I will have a grandson, and my child will create his own universe and become independent.
I wonder if I am a good parent who gives proper gravity to my child like my parents.
When I do my part and disappear, I want to live a life where I hear that it was a beautiful light shining in the universe called family.
한때 부모님은 나의 우주에서 태양이셨다.
나는 부모님의 궤도를 돌고 있던 작은 지구…
그분들이 나를 낳아 주셨고 그분들의 행동과 말은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부모님께서 적절한 중력으로 나를 당겨 주셨기에 나는 건전한 성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었다.
만약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 부모님이 나를 너무 강하게 끌어당겼다면 나는 자아를 잃고 그분들께만 의지하는 수동적 존재가 되어 버렸을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 부모님의 중력이 너무 약했다면 나는 너무 일찍 부모의 영향력을 벗어나 잘못된 궤도로 탈선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드신 부모님이 내게 미치는 영향력을 점점 줄어들었지만,
어느새 내게도 마치 달처럼 나의 궤도를 따라 돌고 있는 자식이 생겼다.
언젠가 손자가 생기고, 내 자식도 자신만의 우주를 만들어 독립할 것이다.
나도 부모님처럼 내 자식에게 적절한 중력을 끼치는 좋은 부모인가 고민해본다.
나의 역할을 다하고 사라질 때, 가족이라는 우주에서 빛나던 아름다운 빛이었다는 이야기를 듣는 삶이고 싶다.